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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베어꼼의 육아꿀팁

무료 열린육아방 공동육아방 이용방법은?

 

육아방이란?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지역마다 다른 이름을 붙여서 사용 중입니다.

 

키즈카페, 베이비카페와 다른 점은?

아무래도 국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닫는 곳이 많아요.

(그렇지만 주말에 여는 곳도 있더라고요.)

무료 이용이고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공간이 작은 편이고 이용연령도 명확히 제시하는 곳이 많습니다.

시간제한도 있고 가장 큰 부분은 키즈카페나 베이비카페처럼 커피를 주문한다거나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아기들 놀기엔 좋지만 보호자가 함께 가서 커피나 디저트를 먹기에 알맞은 곳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저는 육아방 이용을 적극 추천드려요.

이유는 아래 내용 보시면 자연스럽게 이해되실 거예요.

 

이용 가능 나이는?

역시나 지역별, 육아방별로 달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내가 가 본 곳 중 한 곳은 12개월부터 이용 가능했고 한 곳은 만 7세까지 이용가능했습니다.
(전자는 9개월 아기 입장이 안되지만 후자는 가능했습니다.)

시설물은 어느 정도?

놀이방 위주이다 보니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그동안 가 본 베이비카페나 키즈카페의 규모보다는 작았습니다.

보통 놀이공간 + 화장실 + 짐 보관함 이 정도이고요.

좀 더 넓은 곳은 수유실, 음식섭취가 가능한 작은 테이블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용방법

역시나 지점별로 다릅니다.
입장 가능한 시간을 3 단위로 나눠 홈페이지 예약을 받는 곳도 있고,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시 리스트를 작성하는 곳도 있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만큼 금액은 무료입니다.
대체로 이용시간은 2시간입니다.

음식물 먹을 수 있나요?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대체로 음식섭취 불가입니다.
물 정도까지만 OK인 곳이 많으나 제가 간 곳 중 한 곳은 커피마실 수 있는 공간이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23.02.05일 기준) 아기의 분유, 우유도 마셔도 되는 곳이 있고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지역별, 지점별로 아주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가시기 전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장난감 뭐뭐 있나요?

미끄럼틀, 방방, 주방놀이는 기본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붕붕카, 도형놀이, 블록놀이, 각종 교구들, 사운드북 등이 있는데 지점마다 다릅니다.


아이들 노는 곳이기 때문에 매트도 잘 깔려 있고 넓은 편이라 아이 데리고 가기 참 좋아요.
다만, 이용인원이 많으면 입장 불가 일 수 있습니다.

황금시간대는 언제일까요?

아무래도 평일 오전이 가장 좋습니다.
오후에는 어린이집 하원 후 오는 개월 수 높은 아이들이 있어서 16개월인 아들과 놀러 갔을 때 가장 좋은 건 평일 오전이었어요. 주말에도 운영하는 곳이 있어서 가봤더니 역시나 평일보다 많더라고요.

연령대는 보통 4~7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3살인데 평일 오전에 가면 또래 친구들이 많고 오후나 주말에 가면 형, 누나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가끔 운이 좋으면(?) 평일 오전에 놀러 가서 혼자 독차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제 저희 아이가 그랬는데요.

 

평일 10시에 가면 또래 아기가 한 두명 있거나 한데, 어제는 한 명도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가 16개월이다보니 친구랑 협력해서 잘 노는 개월수가 아니어서 이렇게 혼자이면 조금 더 맘 놓이는 편이에요.

 

보호자는 몇 명까지?

아이 한 명 당 보호자 한 명인 곳도 있고 자율인 곳도 있습니다. 저는 서울과 시골 두 곳을 가서 완전 극과 극이었기 때문에 홈페이지 통해, 혹은 놀러 갔을 때 담당자분께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서울의 경우 보호자 1인이었고, 시골은 보호자 2인 이상도 가능하더라고요.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이랬으니 꼭 확인해 보고 가세요.




요즘 거의 매일 공동육아방으로 출근 중인데요.
아무래도 다녀오면 활동을 많이 해서인지 밥도 더 잘 먹고 잠도 더 잘 자는 것 같아요.
특히나 이앓이 하느라 밤잠 자다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인데 육아방 다녀온 날은 거의 풀로 꿀잠 자는 듯합니다.

 

이제는 가면 알아보는 누나, 형아, 친구들이 생겨서 반가워하며 잘 다니고 있어요.

아직 말을 못하다보니 반갑다 뭐 그런 말은 없지만 껴안거나 하며 반가움의 표시는 하더라고요.


키카도 자주 가는 편이지만 한 번 갈 때마다 입장료나 음식값으로 2~3만 원씩 나가다 보니 육아방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